FANDOM


저그 캠페인 - 칼날 여왕(The Queen of Blades)

지구 집정 연합군은 차 행성을 점령하고 병아리 초월체의 굶주리고 탐욕스러운 무리를 노예로 만들었다. UED의 강력한 사이오닉 분열기가 남아 있는 무리에 대한 케리건의 통제를 무력화한 덕에 UED는 구역 내에서 자신들의 지배를 절대적인 것으로 유지시켰다.

마음에 들지 않는 자들을 동맹으로 포섭하던 케리건은 이제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하고 초월체에 대한 UED의 통제를 차단할 계획을 세운다.

임무 1. 지독한 분열(Vile Disruption)

  • 브리핑

타소니스 행성
케리건의 요새
케리건: 반갑다, 정신체여. 이제는 내가 너와 초월체, 배반자 동료들과의 연결을 끊었다는 걸 알았겠지. 이해해라,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 너를 저들의 영향에 빠뜨리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던 것 뿐이다. 넌 이제 내 거야. 내게 무조건 복종해라. 그러면 살게 해 주마.
(듀란 입장)
듀란: 여왕님, 말씀하시는 데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기다리시던 손님들이 도착했습니다.
케리건: 드디어 오셨군. 시간을 딱 맞춰 왔는걸.
(듀란 퇴장, 피닉스와 레이너 입장)
레이너: 그럼, 여기 오려고 서두른 사람은 진짜 아무도 없었거든, 사라.
케리건: 아직도 내 의도를 의심하는 거야, 지미?
레이너: 늘 그렇지.
케리건: 허. 내가 아이어에서 당신들과 접촉했을 때 새로운 초월체와 그것을 지배하려는 UED에 대해 이야기했었지. UED가 그걸 해냈어. 놈들은 초월체를 길들이고 이제 이 구역 대부분의 저그를 지배하고 있어. 그래서 내가 당신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거야.
피닉스: 우리의 도움을 받아 UED를 격퇴시키고 저그를 홀로 지배하려는 거겠지!
케리건: 틀렸어, 피닉스. 우리가 놈들을 물리치지 않으면 놈들이 이 구역을 탄압하고 우리 모두를 노예로 만들 것이기 때문에 이러는 거야. 짐, 당신은 내가 옳다는 걸 알 거야. 당신은 지구의 역사를 공부했으니 UED의 목적이 뭔지 알겠지. 저그를 지배하는 건 놈들에겐 시작일 뿐이야.
레이너: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듀란 입장)
듀란: 여왕님, 다시 한 번 말씀하시는 데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아주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케리건: 타이밍 끝내주는군. 여러분, 이 대화는 나중에 끝내도록 하지. 계속해라, 듀란.
(피닉스, 레이너 퇴장)
듀란: 사이오닉 분열기의 신호가 이곳 타소니스에까지 닿아 여왕님 무리의 단결을 흩뜨리고 있습니다! 지난 몇 시간 동안 여왕님의 무리들이 서로 싸우거나, 지배를 벗어나려고 군락지를 떠났습니다!
케리건: 딱 내가 원하던 대로군. 정신체여, 아직 내 통제 하에 있는 약간의 저그를 데리고 가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군락지에 더 이상의 어떤 피해도 주지 못 하게 막아라. 군락지가 내 무리에게 파괴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 임무 시작

(첫 번째 군락지 구출)
듀란: 여왕님, 군락지가 정신체의 명령에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사들을 증원할 방법이 없습니다.
케리건: 정신체여, 지금 데리고 있는 전사들만으로 일을 처리해야 할 것이다. 맞서는 저그들을 나의 이름으로 도살해라!

임무 2. 불의 힘(Reign of Fire)

  • 브리핑

브락시스 행성 고궤도
케리건: 사이오닉 분열기가 나에게 아주 심각한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서 내 새력의 지배권은 다시 획득했지만 줄세우기만 하려고 해도 집중력이 점점 더 들어가는구나.
레이너: 아오, 케리건, 당신 때문에 미칠 것 같아. 이젠 왜 나랑 피닉스 보고 멩스크를 데려오라고 한 건지 말 좀 해 줄래?
케리건: 아직도 멩스크가 날 저그에게 버린 것 때문에 내가 죽이려 할 거라고 의심하는 거야? 그런 건 잊었어, 짐. 그런 하찮은 증오로 UED에 맞서려는 우리의 계획을 위태롭게 할 여유는 없어.
(멩스크 등장)
멩스크: 거 안심되는군.
케리건: 아크튜러스, 동면실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는 줄 알았는데… 적응은 잘 돼?
멩스크: 무슨 속셈이냐, 케리건
케리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시겠다? 얘기 좀 많이 하고 싶었어. 오랜만이잖아.
멩스크: 그렇게 오랜만은 아니지. 왜 날 여기로 데려 온 거지?
케리건: 당신의 사이오닉 방출기가 필요해, 아크튜러스.
멩스크: 왜지?
케리건: 당신이 결국 찾지 못 했던 연합의 사이오닉 분열기 기억해? UED가 그걸 찾아냈어. 그리고 내가 부하들을 조종하지 못 하게 방해하고 있고. 사이오닉 방출기의 도움이 있으면 분열기를 파괴하고 UED에 맞서기에 충분한 저그를 모을 수 있어.
멩스크: 나에게 돌아오는 이득은 뭐냐?
케리건: 하. 여전히 정치가시군. 좋아, '황제 폐하'. 분열기를 파괴하는 걸 도와주면 UED에게서 코랄을 탈환하도록 도와 주지.
멩스크: 흠… 매력적인 제안이군. 이 거래에서 네가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무엇으로 보장하지?
케리건: 내가 보장하는 단 한 가지는 당신은 내 도움이 없으면 남은 인생 동안 고작 8평짜리 방에서만 황제 노릇을 할 거라는 점이야.
멩스크: 여전히 언변이 좋은 것 같군. 좋다, 케리건. 방출기를 몇 대 빌려주마. 대신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 임무 시작

(레이너 특공대가 사이오닉 분열기 발전단지 기습)
레이너: 좋아, 전 대원 주목! 우리의 목표는 사이오닉 분열기의 주요 발전소를 찾아내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일을 끝내고 나면 그 다음 일은 멩스크와 케리건의 몫이다. 다들 움직여!
(상륙, 공격 개시)
유령: 사라집니다.
해병: 갑니다! 간다고요!

(발전소 파괴)
수송선: 가고 있습니다, 본부.
레이너: 케리건, 발전소는 모두 나갔어. 이제 아무 때나 사이오닉 방출기를 보내면 돼.
케리건: 잘 했어, 짐.
(레이너 특공대 철수하고, 멩스크가 사이오닉 방출기 보냄)
멩스크: 사이오닉 방출기는 내 휘하 건설로봇이 들고 갈 거다. 분열기의 동력이 나가면 방출기가 근처 야생 저그의 주의를 끌 수 있을 거야. 그러면 건설로봇이 저그를 기지로 끌고 올 수 있겠지. 저그를 데려 오고 나면 직접 그 저그들을 조종할 수 있을 거다.

(일벌레 획득)
케리건: 완벽해! 이 저그들로 새로운 군락지를 건설할 수 있어! 내 세력이 충분히 커지고 나면 바로 사이오닉 분열기를 칠 수 있어!

(헌터 킬러 획득)
케리건: 아주 잘 했어! 이 저그들은 이제 내 통제 하에 있지만, 저쪽에 더 많은 저그가 있는 게 느껴진다. 가능한 한 많은 저그를 이쪽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모든 야생 저그 획득)
건설로봇: 으으, 존경하고 또 존경하는 케리건님, 이 괴물들 때문에 살 떨려서 못 있겠어요! 저 좀 바로 빼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은데요.
(수송선이 와서 건설로봇을 데려 감)

임무 3. 켈모리아 조합(The Kel-Morian Combine)

  • 브리핑

모리아 행성 궤도
기함 히페리온
피닉스: 이제 사이오닉 분열기가 파괴되고 케리건은 자기 무리에 대한 통제를 회복했으니 케리건이 협정을 잊고 등을 돌릴까 두렵네.
레이너: 무슨 말인지 알아, 피닉스. 케리건이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더 잘 아는 부분이 있으니까. 하지만 확실한 건 케리건이 UED를 몰아내는 문제만큼은 진지하다는 거야. 진짜 중요한 문제는 케리건이 이기고 나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지.
멩스크: 내 생각을 말하자면, 케리건을 완전히 믿을 수는 없다. 하지만 코랄을 탈환하도록 도와 준다면 같이 일할 것이다.
레이너: 닥쳐, 아크튜러스. 내가 네놈 말을 들어보려고 했다면 너를 먼저 두들겨 패 버렸을 거다. 그리고 잊었나 본데, 케리건이 이 꼴이 된 건 애초에 너 때문이었어!
(케리건 입장)
케리건: 당신들은 서로 잘 지내는 법부터 배워야 되겠는데.
피닉스: 케리건, 우리 계획대로 너희 무리가 코랄을 공격할 준비는 되었나?
케리건: 거의. 여전히 주 군락지를 세우는 데 쓸 충분한 양의 자원이 필요해. 당신들이 날 위해 연료 약탈이라도 하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레이너: 이미 계획이 있는 것 같군. 무슨 생각이지?
케리건: 켈모리아 조합에 잠깐 들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모리아는 이 구역에서 가장 큰 자원 중심지로 손꼽히지. 당신들이 놈들의 방어선을 우회해 충분한 양의 자원을 탈취한다면 우리는 코랄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수 있을 거야.
레이너: 위험하지만, 해 볼 만한 것 같아. 피닉스, 어떻게 생각해?
피닉스: 이것으로 우리의 기회가 더 좋아진다면, 내가 직접 공격을 이끌겠네.
레이너: 좋아. 움직이자고.
(피닉스, 멩스크, 레이너 퇴장, 듀란 입장)
듀란: 저들이 뭔가 의심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케리건: 물론이지. 저들은 바보가 아니다. 자신들이 모르는 악마에 대항하기 위해 아는 악마와 손을 잡은 것뿐… 그로 인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지 아직 깨닫지 못 했을 뿐이야.

  • 임무 시작

케리건: 정신체여, 가능한 한 많은 테란 사령부를 감염시키길 바란다. 그러면 다가올 코랄 공격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노란색 테란 기지 파괴)
피닉스: 내가 이 구역을 구하기 위해 내 최대의 적과 같은 편이 되어 일하고 있다니 믿기 어렵군! 운명이란 게 참 변덕스러워.
레이너: 피닉스, 꼭 피곤한 노인네처럼 말하는데!
피닉스: 내가 자네보다 368살 많다고 둔하다는 인상 갖지 말게, 젊은 레이너. 난 아직… 자네들 테란 표현으로 뭐라고 하더라… 나 아직 누구한테도 안 뒤진다니까!
레이너: 정정해야겠군.

(부화장 건설 완료)
케리건: 기억해라, 정신체여, 군락지를 유지하는 데 최소 1만 덩이의 광물이 필요하다. 그것보다 적으면 돌아오지 마라!

(첫 번째 사령부 파괴/감염)
피닉스: UED가 철권 통치로 자치령을 쥐어짜는 와중에도 켈모리아 조합이 계속해서 돌아가다니 이상하군. 테란의 탐욕이 가져오는 동기 부여의 효과를 다시는 결코 과소평가하지 않겠다!

(두 번째 사령부 파괴/감염)
피닉스: 이런 은밀한 작전보다는 대규모 전투가 더 좋은데. 내 심장은 젊은 시절의 영웅적 투쟁을, 다시 한 번 프로토스 동료들과 함께 나란히 전투에 뛰어드는 걸 그리워 하지. 아, 시간이 모든 걸 말해 주겠지.

(광물 1만 수집 혹은 마지막 사령부 파괴/감염)
피닉스: 케리건, 자원 할당량에 도달했으니 타소니스로 돌아가겠다.

임무 4. 코랄 해방(The Liberation of Korhal)

  • 브리핑

UED 수도성 코랄 고궤도
케리건: 다들 아주 잘 했어. 특히 피닉스 당신이. 내 군락지는 에너지가 넘쳐 흐르고 내 무리는 전보다 더 강해졌어.
멩스크: 그럼 시간 낭비하지 마! 우리가 여기 앉아 있는 와중에도 UED의 방어는 계속 강화된다는 소리니까! 그리고 난 우리와 행성 탈환 사이에서 머뭇거리기 싫다!
케리건: 맞아, 아크튜러스. UED를 타격할 때는 지금이야. 하지만 우리는 코프룰루에서 가장 견고한 방어진을 상대한다는 거 명심해. 코랄을 공격하는 건 쉽지 않을 거야. UED는 엄청난 규모의 상비군 뿐 아니라 수많은 저그 증원군도 보유하고 있으니까.
레이너, 당신과 피닉스는 주변 요새들을 타격해 줘. 나는 그동안 아우구스트그라드의 UED 본진을 부지런히 공격하고 있을게.
멩스크: 이 계획에 대해 백 번도 넘게 토론했잖아! 즉각 공격해, 빌어먹을!
케리건: 하. 좋아, 아크튜러스. 다음 일출이 되기 전에 코랄은 다시 당신 것이 될 거야.

  • 임무 시작

(UED 울트라리스크 처치)
케리건: 예상대로군… UED는 자기네 애완 저그를 지원군으로 보냈어. 하지만 너무 이상한데. 공격해 오는 저그 수가 많지 않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UED가 초월체를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가?

(UED 기지 모두 파괴)
케리건: 아주 잘했다, 정신체여! UED의 방어가 무너졌어. 아크튜러스, 이 행성을 다시 다스리게 된 것을 축하해.
멩스크: 거들먹거리지 마라, 케리건. 이건 협정의 일부라는 거 기억하나? 난 이 행성을 수복했고… 다시 자치령의 황제가 되었다! 듀크 장군을 보내 아우구스트그라드에 작전 기지를 세우겠다.
케리건: 당신의 치세가 영원하기를…

임무 5. 본색(True Colors)

  • 브리핑

이른 아침
아우구스트그라드 교외
케리건: 정신체여, 듀란. 밀밭에서 가라지를 걸러낼 때가 되었다. 이 행성에 주둔한 UED 기지는 파괴되었으니 차 행성에 남아 있는 병력 정도가 내게 위협이 될 뿐이다. 내 계획의 두 번째 장으로 넘어갈 때다.
듀란: 이곳 코랄에 있는 동맹들은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케리건: 그들은 더 이상 쓸모가 없다. 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유용한지 증명했지만, 살려두면 위험할 거야. 듀크 장군의 보좌가 없다면 멩스크는 처리하기 쉬워. 하지만 레이너와 피닉스는 섬뜩할 정도로 대범하지.
(한숨)그들은 반드시 모두 제거되어야 한다. 정신체여, 듀크 장군과 피닉스의 기지를 모두 파괴하기 바란다. 단 한 명도 살려두지 마라.
듀란: 여왕님, 한 가지 계책을 올려도 되겠습니까? 프로토스와 테란은 지난 전투의 승리에 취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즉시 공격한다면 적들 대부분이 잠들어 있어 아무 것도 모르는 동안 그들의 방어를 비교적 쉽게 분쇄할 수 있을 겁니다!
케리건: 영리해. 초반 공격 이후 놈들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반격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듀란: 6분 전후일 겁니다.
케리건: 기지 하나에 기습 공격을 개시하는 정도로 끝날 시간이군. 하지만 적절한 계획이야. 정신체여, 아무 기지에나 마음대로 골라 초반 공격을 개시해라. 실패는 용납되지 않는다. 나의 이름으로 그들을 모두 도살해라!

  • 임무 시작

시민 2명, 해병 3명, 화염방사병 1명, 고위 기사 2명으로 된 일행을 가시지옥 3마리가 다가와 포위한다.
시민: 무슨 일이야?
시민: 잘 지내지?
잠복한 가시지옥들이 테란과 프로토스 일행을 모조리 처치하고 군락지로 복귀하면서 가시지옥과 군락지의 통제권이 순차적으로 넘어온다. 카운트다운 시작

(6분 후)
해병: 전 부대 반격 준비! 케리건이 우리 뒤통수를 쳤다. 하지만 이제 우리가 되돌려 줄 시간이 됐다!
케리건: 계속 공격해라, 정신체여. 놈들의 방어력은 우리를 상대로 오래 버티지 못 할 거야.

(듀크 조우)
듀크: 이런, 이런. 꼬맹이 케리건 아니신가. 언제 다시 한 번 만날 것 같더라니. 넌 갚아야 할 죗값이 아주 많을 거다, 꼬마야.
케리건: 듀크 장군. 당신도 내가 항상 당신을 죽이고 싶어 했다는 거 알 거야. 이거 정말 흥분되는데.
듀크: 해 볼 테면 해 봐라, 애송아. 싸움 없이 에드먼드 듀크를 잡을 수는 없을 거다!
(듀크 처치)
멩스크: 케리건, 이 망할 살인마 년! 약속이 다르잖아!
케리건: 오, 진정해, 아크튜러스. 정말로 내가 다시 권력을 잡게 해 줄 줄 알았어? 넌 타소니스에서 날 저그에게 먹이로 던져 준 거나 마찬가지야! 너야말로 내가 지옥을 겪도록 만든 장본인이야! 솔직히 말해서 내가 널 그냥 놔 둘 줄 알았어?
멩스크: 하지만 복수보다 UED를 물리치는 게 우선이라고 했잖아!
케리건: 거짓말이었어. 내가 이 행성을 해방시킨 건 여기가 UED의 주요 거점이어서지, 너에 대한 어떤 의리가 있어서가 아니야. 난 널 이용해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했고, 이젠 내 무리를 되찾았으니, 넌 더 이상 내 계획에 필요없어.
케리건: 난 널 여기 남겨 둘 거야, 너의 자랑스러운 자치령의 잿더미 한가운데에. 떠오르는 내 모습을 살아서 보길 바라. 그리고 혼자 있을 때마다 처음 거기서 날 버린 것을 기억하라고.

(피닉스 조우)
피닉스: 정말 역겹기 짝이 없는 배신이구나, 케리건. 이런 뻔한 속임수에 넘어간 우리가 바보였지!
케리건: 맞아, 피닉스. 난 너흴 이용해 일처리를 했고, 너흰 내가 생각한 대로 놀아나 줬지. 너희 프로토스는 고지식하고 예측하기 쉽거든. 너 자신이야말로 네 최악의 적이다.
피닉스: 얄궂군. 태사다르가 차 행성에서 너에게 비슷한 가르침을 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케리건: 그 가르침을 마음 속에 새겼지, 법무관 나으리. 자, 이제 두 번째로 죽을 준비는 되셨나?
피닉스: 칼라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케리건. 난 내 운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지만, 내가 쉬운 먹잇감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거다!
케리건: 그 말을 네 묘비명으로 새겨 주지.
(피닉스 처치)
레이너: 피닉스! 안 돼!
케리건: 뭘 걱정하는 거야, 짐? 피닉스는 모든 프로토스가 바라는 대로 죽었어. 전사했다고!
레이너: 피닉스는 네 배신 때문에 죽은 거야. 너 하나 만족할 때까지 고귀한 영혼들을 또 얼마나 많이 삼켜야 하는 거야? 너 자신이 변했다는 걸 깨달을 때까지 사람들이 또 얼마나 많이 죽어야 하는 거야?
케리건: 당신은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어, 짐!
레이너: 내가? 난 네가 이 대가로 죽는 꼴을 지켜 보겠다, 케리건. 너와 네 광적인 권력 추구에 희생된 피닉스와 다른 모든 이들을 위해서!
케리건: 말이 험하네, 지미. 하지만 당신은 살인자가 될 자질이 없어 보이는데.
레이너: 내일까지는 그럴지도 모르지, 자기야. 군대를 등에 업지 않는 한 그렇게 못 할지도 몰라. 하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해 둘게. 언젠가 널 죽일 사람은 바로 나라는 거. 또 보자고.

(적 전멸)
케리건: 끝났다, 정신체여. 모두 쓸어버렸어. 타소니스로 돌아가서 쉬자꾸나. 변이된 이후로 처음으로… 살육에 지쳤어.

임무 6. 군단의 분노(Fury of the Swarm)

  • 브리핑

이틀 후
타소니스 행성
케리건의 요새
듀란: 여왕님. 정찰병이 방금 전 고궤도에서 대량의 저그를 발견했습니다. 수백의 저그가 타소니스에 강하했고 지금은 우리 위치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여러 전초 기지가 이미 배반자 군단에게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케리건: 그래, UED가 자기네 애완용 초월체의 통제력을 시험해 보고 있군. 코랄을 휩쓴 후로 얌전해질 줄 알았는데, UED는 내 손에 직접 혼쭐이 나고 싶은 모양이군.
듀란: 여왕님, 제가 병력을 재편성할까요?
케리건: 그렇게 해. 남은 전초 기지를 지키고 배반자들이 우리 근처에 발을 디디지 못하게 해라. 일단 우리 위치를 지켜내고 나면 놈들의 군락지로 진격할 수 있을 거야.

  • 임무 시작

(전초 기지가 모두 함락되고 시간이 지나면)
듀란: 여왕님, 배반자들의 강하 지점 후방에서 소규모 테란 시설을 포착했습니다. 다수의 UED 과학자들이 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저들이 있는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케리건: 난 저들이 뭘 하려는지 알아. 내 예상에 UED는 초월체 통제 능력이 빈약해. 타소니스는 군단을 직접 통제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이 과학자들을 보내 공격을 조정하게 한 거야.
듀란: 정신체여, 공격을 테란 시설에 집중하라. UED 과학자들은 모두 죽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이 배반자 저그들을 끝장낼 수 있다.

임무 7. 거미줄 치기(Drawing of the Web)

  • 브리핑

샤쿠라스 행성 궤도
케리건: 정신체여, 샤쿠라스로 돌아갈 시간이다. 암흑 기사단 대모 라자갈과 끝내지 않은 일이 좀 있거든. 차 행성의 초월체를 최종 공격하기 전에 대모를 그 부족에게서 빼내 와야 한다. 하지만 대모의 수호자들이 쉽게 대모를 내주진 않겠지.
듀란: 수정탑 다발이 일종의 전자 기장을 생성해서 우리 비행체들의 기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아군은 공중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할 겁니다.
케리건: 그럼 뭔가 새로운 작전이 필요하겠는데…
듀란: 여왕님, 어쩌면 일종의 견제 내지 양동 작전을 펼치면서 혼란을 틈타 대모를 빼내는 게 좋을 것도 같습니다.
케리건: 뭔가 생각이 있는 거냐, 듀란?
듀란: 텔레마트로스의 프로토스 전초 기지들은 고원에 지어져 지상 공격에는 난공불락입니다. 하지만 텔레마트로스는 인접한 다수의 수정탑 다발에서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수정탑 다발에 전기 서지를 일으킬 수 있다면 텔레마트로스의 전력망에 과부하를 일으킬 수 있을 겁니다. 그로 인해 일어날 폭발이 대모를 빼내 오는 걸 완벽하게 가려 줄 겁니다.
케리건: 깔끔하고, 간단하고, 단순하고, 사악해. 마음에 들어. 그렇게 해라, 듀란. 정신체여, 듀란이 수정탑 다발에 침투하는 걸 엄호하도록. 그 어느 것도 우리 앞길을 막지 못하게 해라!

  • 임무 시작

(수정탑 다발에 과부하를 걸 때마다)
듀란: 수정탑 다발 과부하 설정.
듀란: 폭약 설치!
듀란: 이 다발은 과부하 준비되었음!

(모든 수정탑 다발 준비)
듀란: 여왕님, 마지막 폭약이 설치됐습니다. 명령만 내리시면 텔레마트로스는 폭발할 겁니다.
케리건: 잘 했다. 정신체여, 부하들을 행성으로 내려보내 대모를 납치하게 해라. 듀란, 폭약을 점화시켜라!
듀란: 점화 시작.
(5초 후 텔레마트로스 기지에 대혼란이 발생한다)

임무 8. 야수 처치(To Slay the Beast)

  • 브리핑

차 행성의 감염된 정거장
케리건의 작전 기지
케리건: 나의 부하들아, 드디어 비열한 초월체와 그의 배반자 정신체들을 파괴할 때가 왔다.UED의 강력한 저항을 마주하겠지만 그들조차도 우리의 앞을 막을 순 없을 것이다. 이제 대모 라자갈이 내게 잡혀 있으니 무난히 초월체를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을 쥔 것이나 다름없다.
듀란: 하지만 여왕님, 암흑 기사의 에너지만이 초월체와 그 정신체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고 봅니다. 여왕님 휘하에 아무리 많은 무리가 있다 해도 배반자들에게 가할 아군의 어떤 공격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케리건: 그렇지 않아, 듀란. 사실대로 말하자면, 난 곧 도착할 비밀무기를 기다리고 있거든.
듀란: 말씀하시는 대로 되겠지요. 하지만 아직 이해가 안 가는…(신호 들어옴)
식별되지 않은 프로토스 함선에서 통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케리건: 이래서 내가 프로토스를 좋아하는 거야. 시간을 잘 지키거든.
(제라툴 등장)
제라툴: 케리건, 여기는 제라툴이다. 왜 우리 대모를 데려갔는지 알아야겠다.
케리건: 제라툴, 사실 난 대모에게 관심이 있는 게 아니야. 널 끌어내려고 대모를 납치한 거야. 알겠지만 초월체를 죽이려면 너와 네 동포들이 있어야 해. 내가 네 협조를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네가 가장 귀중히 여기는 것을 훔쳐내는 것이었고. 그래도 약속하는데 너희가 초월체를 없애 주기만 한다면 대모를 너희에게 돌려보내도록 해 주겠다.
제라툴: 네가 하는 약속 따윈 전혀…
(라자갈 등장)
라자갈: 제라툴, 나의 충실하고도 성실한 수하여. 그대는 케리건을 도와야 하네. 초월체는 우리 공공의 적이니. 우리 사람들의 생존을 보장하려면 초월체는 반드시 파괴되어야 하네.
제라툴: 이 비열한 괴물을 도우란 말씀이십니까?
라자갈: 나를 위해 명하는 게 아니네. 케리건의 이득을 위해서도 아니고. 우리 사람들을 위한 것이네, 제라툴.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내 말을 따라 주게… 내 판단을 믿어 주게.
제라툴: 좋습니다, 대모이시여. 초월체는 오늘 죽을 것입니다.

  • 임무 시작

(암흑 기사로 초월체 처리)
(제라툴이 호위대를 이끌고 나타나 부활 대기 상태의 초월체의 숨통을 끊는다. 그와 동시에 호위대를 대동한 케리건이 라자갈을 데리고 당도)
제라툴: 끝났다, 케리건. 네가 바라던 대로 초월체는 죽었다. 이제 지금 당장 대모를 풀어 줄 것을 요구한다!
케리건: 물론이지. 라자갈, 당신 부족으로 돌아가길 원하나?
라자갈: 아닙니다, 여왕님. 여왕님의 곁에 남아 여왕님을 섬기기만을 원하옵니다.
제라툴: 이건 또 무슨 수작이냐, 케리건? 이런 애처로운 게 라자갈일 리 없다!
케리건: 하하하. 제라툴, 난 대모를 돌려보내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이제 보니까 대모는 돌아가기 싫은 거 같은데.
제라툴: 네년이 대모를 타락시켰구나! 어떤 식으로든 네년이 대모의 사고력을 오염시켰어. 당장 원래대로 돌려놔라, 아니면 이 죄악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케리건: 좋아, 제라툴. 못 당하겠군. 난 너희 대모를 샤쿠라스에서 너희와 만나기 전에 이미 노예로 만들었어. 대모는 누구나 그랬던 것처럼 내 힘을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저질렀지. 그리고 대모는 이제 그 대가를 치렀고.
대모를 내 인형으로 삼아서 난 샤쿠라스에서 배반자들을 뿌리뽑을 수 있었고 널 이용해 초월체를 없앨 수 있었지. 그리고 지금 보다시피, 너희 지도자는 이제 내 밑에 있어. 나쁘지 않지?
제라툴: 두고 보자, 케리건. 두고 보자.
(제라툴이 라자갈을 데리고 호위대와 함께 소환되어 사라진다)

임무 9. 응보(The Reckoning)

  • 브리핑

6시간 후
차 행성 어딘가
듀란: 여왕님, 초월체와 그 정신체들은 죽었고, 이 구역의 저그들은 모두 여왕님의 직접 통제 하로 되돌아왔습니다. UED 함대의 잔당들은 행성에서 달아났습니다만 그들이 아직 보유하고 있는 작동 가능한 함선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릅니다.
이곳 궤도 정거장으로 주 군락지를 옮기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제라툴과 그 동료들이 어떻게 우리 방어를 우회해서 대모를 빼돌린 것 같습니다.
케리건: 빌어먹을 제라툴! 만만찮은 적수야. 놈들이 어디로 달아났지, 듀란?
듀란: 수색대의 보고로는 저들이 차 행성 표면에서 다수의 프로토스 생존자들을 재편성했다고 합니다. 대모는 동면감옥에 구금되어 있는데 제 생각에는 프로토스가 대모를 샤쿠라스로 데려가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케리건: 허. 아직도 대모를 내 영향에서 구해낼 수 있을 거라 믿나 보군… 라자갈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걸 알면 제라툴이 굉장히 실망하겠는데. 놈들이 샤쿠라스로 출발할 준비를 마치는 데 얼마나 시간이 남았지?
듀란: 30분 안에 차원 도약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케리건: 그 정도면 우리에게도 충분한 시간이다. 정신체여, 내 무리를 모두 동원하여 차 행성 표면에 있는 놈들에게로 보내라. 대모와 제라툴은 모두 생포해 와야 한다. 나머지 프로토스들은 인정사정 봐 주지 말고 끝장내라.

  • 임무 시작

(프로토스 전멸 실패)
듀란: 여왕님, 정신체가 너무 늦었습니다! 프로토스가 탈출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중재자가 프로토스들을 소환하여 사라진다)

(프로토스 궤멸)
(제라툴이 왕복선을 타고 동면감옥에 도착. 뒤이어 케리건이 호위대를 대동하고 도착)
제라툴: 빌어먹을 케리건,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다니!
(제라툴이 동면감옥을 파괴하고 라자갈이 나옴)
라자갈: 고맙네, 제라툴… 그대가 결국 케리건의 사악한 통제에서 나를 구해줬군. 그대는 줄곧 명예롭게 나를 섬겼지… 그러니 그대에게 부탁하네… 우리 부족을 돌봐주게… 그대의 손에 미래를 맡기겠네.
(제라툴이 라자갈을 죽인다)
케리건: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자기 손으로 대모를 죽이다니!
제라툴: 내 손으로 죽이는 게 케리건 너의 노예로 살게 하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
케리건: 음, 내가 널 잘못 판단했군. 넌 참으로 훌륭한 위인이야. 가도 좋다.
제라툴: 뭐?
케리건: 가도 좋다고 했다. 난 이미 네 명예를 취했지. 넌 살려주마. 지금부터 너에게는 깨어있는 모든 순간이 고통이 될 테니까. 오늘 일로 인해 넌 절대 너 자신을 용서하지 못 하게 될 거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껏 내가 꿈꿔 온 것보다 더 훌륭한 보복이 되겠지.
제라툴: 이 결정을 후회하게 될 거다, 케리건. 우린 언젠가 다시 보게 될 거다.
(제라툴이 소환되어 사라짐)

비밀 임무 어두운 기원(Dark Origin)

케리건답지 않은 일이지만, 케리건은 자신의 말대로 제라툴과 그의 몇 안 되는 동료들이 살아서 차 행성을 떠나게 해 주었다. 이들 지치고 짓밟힌 프로토스들은 그들의 동지 아르타니스와, 케리건의 격노에서 살아남았을 다른 이들을 찾으리란 희망을 품고 샤쿠라스 행성으로 항로를 설정하는데…

  • 브리핑

제라툴: 친구들이여, 우리는 크나큰 패배를 맛보았다. 대모는 죽었고, 함대는 별의 바람에 찢겨져 나갔으며, 케리건은 저그 군단을 완전히 장악하고 말았어.
하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우리는 싸워 나가야 한다. 가장 시급한 일은 아르타니스와 그의 전사들을 찾는 일이다. 일단 아르타니스와 접촉하면 우리는 샤쿠라스로 돌아가 다음 움직임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고위 기사: 제라툴 정무관님. 근처의 기록되지 않은 위성에서 프로토스의 에너지 신호가 발산되는 것을 방금 전에 포착했습니다. 기록에는 이 지역에 프로토스 거주지가 있었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제라툴: 이상한 일이군. 아르타니스이거나 우리 함대의 다른 생존자들이 불시착한 것일 수도 있다. 뭐가 어찌 됐든 그 에너지 신호의 근원을 조사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다. 그 어두운 위성으로 항로를 설정하라. 아르타니스가 그곳에 있는 거라면, 그를 찾을 수 있겠지.

  • 임무 시작

(중재자가 지표면에 접근해 제라툴을 비롯한 병력을 소환하고 복귀)
고위 기사: 제라툴님, 감지기가 에너지 신호의 근원 근처에서 소규모 테란 주둔지를 탐지했습니다.
제라툴: 알겠다. 내가 직접 이 문제를 조사해 보지.

(동면감옥 발견)(편집된 대사)
제라툴: 이게 뭐지? 이 테란 놈들, 어떻게 한 건진 몰라도 임시 동면감옥에 프로토스 수정탑이 동력을 공급하게 만들었어! 상상조차 못한 일인데… 테란의 지성이나 사고방식으로는 수정탑의 에너지를 감옥에 공급하는 방법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 테란들은 여기서 뭘 하고 있었던 거야?

(첫 번째 비콘 도달)
제라툴: 감옥 안에 프로토스가 있잖아!
부관: 위험! 실험체 23호가 사이킥 폭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수정탑의 수정, 한계치 도달. 감옥 긴급 파괴.
(동면감옥 폭파되고 실험체 사망)
제라툴: 젠장! 테란 놈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수정탑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군. 왜 프로토스를 감옥에 가둬 놓은 건지는 여전히 모르겠구먼.

(두 번째 감옥 발견)
제라툴: 예상대로… 동면감옥이 여기 더 있군.
(두 번째 비콘 도달)
제라툴: 이 감옥에도 프로토스가 있군. 이 컴퓨터 단말기가 내가 원하는 답을 줄 수 있을 게야.
부관: 실험체 25호 극저온 동면 상태. 신경 분석 데이터 수집. DNA 코드 분석 및 저장. 사이오닉 발산 최소 상태…
제라툴: 이 테란 놈들의 대담함이 날 당황하게 만드는군! 프로토스 전사들에 대해 많이 알고자 한다면 내 직접 가르쳐 주마!

(세 번째 비콘 도달)
제라툴: 이건 뭐야? 이 탱크에는 저글링이 들어 있잖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부관: 실험체 27호 극저온 동면 상태. 신경 분석 데이터 수집. DNA 코드 분석 및 저장. 실험체 25호와 27호의 유전자 접합 완료. 실험 2273호 진행 중…
제라툴: 신이시여…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지막 비콘 도달)
제라툴: 이… 이런 생물체는 본 적이 없는데…
부관: 실험체 29호, 분류: 프로토스-저그 혼종. 완전 극저온 동면 상태. 사이오닉 발산 최소 상태.
제라툴: 안 돼…
듀란: 굉장하지 않나?
제라툴: 뭐? 너는 누구냐?
듀란: 난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이름으로 불려 왔다, 어린 탕아여. 너라면 사미르 듀란이라고 하면 잘 알겠지.
제라툴: 케리건의 측근이로구나! 이것도 케리건의 뒤틀린 책략의 일부냐?
듀란: 아니. 애송이 케리건은 이런 위대한 실험은 설계도 하지 못했지. 케리건이 저그 군단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 실험의 진척을 더 빠르게 하긴 했지만, 단언하건대 이 시도는 케리건의 좁은 이해력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
제라툴: 네가 케리건의 부하가 아니라면, 대체 정체가 뭐냐?
듀란: 나는 더 위대한 힘의 하수인이다. 오랜 세월 잠자고 있던 힘. 바로 그 감옥 안 생명체에 반영되어 있지.
제라툴: 네놈이 여기서 무엇을 만든 것인지 생각조차 없는 것이냐? 이 혼종의 힘이 어디까지일지 생각은 해 본 것이냐?
듀란: 물론 했지. 이 생명체는 윤회의 완성이자, 순환의 종점이다. 별들이 어릴 때부터 예정된, 우주 질서에서의 역할이지. 너희 역사의 정점을 보아라.
제라툴: 내 눈에는 괴물 밖에 안 보인다.
듀란: 어린 탕아여, 너의 난폭함은 여전하구나. 위대한 계획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능함이라니. 여기 있는 실험체들을 전부 파괴할 수도 있겠지. 그래봤자 소용 없다. 난 이 혼종을 우주 곳곳에 심어두었으니까. 그들이 깨어나기 전에는 다 찾지도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깨어나면… 너희들의 우주는 바뀌겠지… 영원히.

  • 에필로그

혼종에 대한 혼란스러운 지식에 사로잡힌 채, 제라툴은 함선으로 돌아와 어두운 위성을 뒤로 하고 떠났다. 청천벽력같은 발견을 동료들에게 설명하지도 못한 채, 우주의 미래를 두려워하며 앉아 있을 뿐이었다…

임무 10. 오메가(Omega)

  • 브리핑

차 행성의 감염된 정거장
케리건의 작전 기지
케리건: 정신체여, 정찰대가 각기 움직이는 3개 함대가 이 정거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확인했다. 듀란은 사라졌고, 내 무리 대부분은 아직 차 행성 지표면에 있으니 너는 너 스스로 침입자들을 저지해야 할 것이다.
멩스크: 걱정스럽게 들리는군, 케리건. 내가 좀 안 좋은 때에 연락했나?
케리건: 전혀. 어디서 폐품이라도 긁어 모아서 만든 함대야? 또 침몰선 폐기장이라도 습격했어?
멩스크: 도와 줄 사람들을 좀 불렀지. 조금씩 양보를 하면서. 이 구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네가 죽기를 보고 싶어하는지 알면 놀랄걸.
케리건: 아크튜러스, 네 새 친구들을 실망시켜서 미안한데. 이런 위험한 장난은 시도하지 말았어야 했어. 날 쓰러뜨리는 데 고작 3개 함대 정도로는 택도 없어.
멩스크: 3개 함대?
케리건: 시치미 떼지 마. 난 이미 다른 2개 함대를 포착했어.
아르타니스: 케리건, 여기는 아르타니스다. 나와 내 동포들은 피닉스와, 대모와, 군단 앞에서 스러져 간 모든 프로토스들의 죽음을 되갚아주러 왔다! 네가 우리 종족에게 저지른 죄악의 대가를 치를 때가 이제서야 찾아왔구나.
케리건: 엎친 데 덮친 격이군.
멩스크: 하하하… 프로토스까지! 나머지 함대는 어딘지 맞춰 보실까?
케리건: 생각할 것도 없어. 듀갈과 UED 함대의 잔당이지.
듀갈: 맞다, 케리건. 여기는 듀갈 제독이다. 너의 세력을 데리고 항복하여 지구 집정 연합의 주권에 복종할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케리건: 이런, 너무 세게 나오시는데. 생각할 시간을 좀 줘… 있잖아, 내 생각에는 내가 네 남은 병사들을 학살하고 네가 고뇌 속에 죽어가는 걸 지켜보게 될 거 같은데. 어때?
듀갈: 날 완전히 과소평가하고 있군, 그래.
케리건: 내 생각은 그렇지 않아, 제독. 이 시점에서 알겠지만 난 우주 최고의 악녀니까. 그리고 너희들의 보잘것없는 병사들이나 우주선으로는 다시는 내 앞을 막을 수 없을 거야.
듀갈: 그렇다면 해 보자.

  • 임무 시작

(자치령 패퇴)
멩스크: 축하한다, 케리건. 또 다시 날 이겼구나. 이거 하나만 기억해 둬라. 난 네가 미끄러져 넘어지기만을… 저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으리란 걸. 언젠가 너는 실수를 저지를 테니까. 그리고 그 때가 되면…

(프로토스 패퇴)
아르타니스: 이 승리를 만끽해라, 케리건! 프로토스는 결코 네 배신을 잊지 않을 것이니.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UED 패퇴)
듀갈: 케리건, 항복 문서를 제출할 준비가 되었다. 부디 내 부하들은 살려 줬…
케리건: 제독, 너는 내게 뭔가를 제출할 처지가 아니야. 그리고 난 포로를 잡지 않아. 어떻게 할까… 남은 함선들을 데리고 지구로 돌아가. 내 군단을 보내 뒤쫓기 전에 먼저 출발하게 해 주지. 너희가 죽기 전에 얼마나 멀리 도망가는지 보는 것도 즐거운 스포츠가 될 거야.

동영상 즉위 그리고 승천(The Ascension)

  • 케리건의 독백

다시 한 번 나는 쓰러진 적들의 시체를 딛고 섰다. 승리했지만, 피해가 없지는 않다. 지구군은 전멸했고, 초월체는 죽어 차 행성의 잿더미 속에 묻혔다. 가망없는 내 동맹들에게는 집행 유예를 주기로 결정했다. 그들의 힘과 결의를 시험해 볼 때까지.
그들은 결국 모두 내 앞에 무릎 꿇을 것이다. 내가 바로 칼날 여왕이니. 그 어느 누구도 다시는 내 지배에 맞서지 못하리라.

  • 듀갈의 유서

사랑하는 헬레나.
지금쯤이면 내가 패했다는 소식이 지구에 전해졌겠지. 우리가 여기 와서 길들이려고 했던 괴물들은 길들일 수 없는 것이었소. 그리고 수복하려고 했던 식민지는 우리 예상보다 훨씬 강력해져 있었소.
당신이 여기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뭐라 듣게 되건 간에, 이것만은 알아두시오. 알렉세이는 명예롭게 전사한 게 아니오. 내가 죽였소. 내 자만심이 그를 죽였소. 그리고 이제는 내 자만심이 나까지 집어삼키는구려.
당신은 다시는 날 볼 수 없을 거요, 헬레나.
아이들에게 전해주구려. 애비는 너희를 사랑한다고, 아버지는 너희의 미래를 지키다 죽었다고.
그럼 안녕.

에필로그

듀갈이 패배한 직후, UED 함대의 패잔병들은 케리건의 군대에 따라잡혀 전멸했다. UED 함선은 단 한 척도 지구로 돌아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하지 못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만신창이가 된 어중이떠중이 함대를 이끌고 코랄로 달아나 상처를 보듬으며 테란 자치령을 재건할 계획을 세웠다.

아르타니스와 프로토스 생존자들은 샤쿠라스로 돌아가 한때 영광스러웠던 프로토스 문명을 재건하기 시작했다.

제라툴과 제임스 레이너는 각자 자신의 길을 갔고 그들이 떠난 후 그들의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다 타 버린 차 행성의 어두운 정거장에 홀로 우뚝 선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이 굶주린 군단 위에 군림했다. 수평선 너머에서 커다란 위협이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떨치지 못한 채, 케리건은 거대한 공허를 보았던 광대한 우주를 응시할 뿐이었다. 어쩌면 무의미한 승리와 앞으로 다가올 시련의 그림자를 보는 것일지도…

이 전
에피소드 5
스타크래프트 대화집

다 음
 뒷이야기 

Ad blocker interference detected!


Wikia is a free-to-use site that makes money from advertising. We have a modified experience for viewers using ad blockers

Wikia is not accessible if you’ve made further modifications. Remove the custom ad blocker rule(s) and the page will load as expected.

Also on FANDOM

Random 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