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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는 스타크래프트의 줄거리에 관해 설명한다.

대전쟁 이전

젤나가

신비로운 고대 종족 젤나가는 자신들의 과학력을 총동원하여 집대성한 프로토-유전자 진화공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선을 타고 우주를 방랑하던 중 은하계 변방의 행성 아이어까지 흘러오게 된다. 이들의 목적은 적합한 종족을 찾아 형태의 순수성, 정신의 순수성을 띤 존재로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이들은 이곳에서 지성과 초능력을 갖춘 종족을 발견한다. 가능성을 발견한 젤나가는 '첫 번째 창조물'이라는 뜻의 프로토스라는 이름을 붙인 후 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고, 1000여 년에 걸친 유전자 조작으로 급속도로 발전하여 번영하였고, 젤나가가 목표로 한 형태의 순수성을 달성하였지만, 초능력 연결로 인해 정신의 순수성은 오히려 사라졌다. 젤나가는 실험이 실패했음을 선언한 후 떠나버렸고, 프로토스는 패닉에 빠져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내전에 돌입했다.

다시 방랑하던 젤나가는 제루스라는 행성에 정착하여 이번에는 정신의 순수성만을 추구하기로 결정하고 저그라는 곤충형 종족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 초월체를 창조하고 저그의 집단 의식을 통합하여 초월체에게로 모았다. 그러나 초월체는 젤나가의 존재를 파악하고 우주비행이 가능한 저그들을 보내어 젤나가의 우주선을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젤나가는 멸망하였다.

프로토스 내전 종식

자신들이 신으로 추앙하던 젤나가가 떠난 후, 프로토스는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영원한 투쟁'이라 불리는 기나긴 내전에 돌입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카스'라는 이가 젤나가의 유물인 케이다린 수정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하여 끊어졌던 정신감응 링크를 되살렸다. 그는 칼라라는 가르침으로 여러 부족의 젊은이들을 지도하여 부족간 화해의 길을 열었다. 그의 영도로 내전은 종식되었으며 이후 새로운 카스트 기반의 새로운 사회가 만들어졌다.

새로운 프로토스 사회는 심판관, 기사단, 칼라이의 세 카스트로 나뉘었다. 심판관은 대의회의 지도 하에 프로토스 사회의 정치와 사법을 담당하며, 기사단은 전사 집단으로 프로토스의 국방과 다른 종족의 관찰과 보호를 맡으며, 칼라이는 기술자·예술자 등의 계층으로서 아이어의 기반을 닦고 인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프로토스는 과거 젤나가가 통제했던 세계로 영향력을 확대하였으며, 그곳의 종족들을 보호하는 것을 신성한 책무라 여겼다. 코프룰루 구역에 흘러들어온 테란이 무탈하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 이들의 보호 덕이 컸다.

암흑기사 추방

영원한 투쟁 직후 프로토스는 칼라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회로 재편되어 또 다른 영원한 투쟁이 일어나지 않게끔 종교적이고 사이오닉적인 정책으로 프로토스의 행동을 다스리게 되었다. 그러나 프로토스 인들의 정신을 하나로 묶는다는 정책이 종족의 다양성을 해칠 것이라 생각한 소수파가 있었고, 이들의 수가 증가하자 대의회는 당시 기사단을 이끌고 있던 집행관 아둔에게 이들을 제거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아둔은 이 명령을 거부하고 이들을 숨겨주었으며 칼라의 가르침과, 자신의 모습을 감출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제공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자신들의 새로운 힘을 제어할 줄 몰랐고, 결국 아이어 전역에 거대한 사이오닉 폭풍을 일으키는 바람에 그들의 존재가 노출되고 만다. 결국 그들은 대의회에 의해 추방되었다.

이후 오랜 방랑 끝에 이들은 샤쿠라스라는 행성에서 젤나가의 사원을 발견하고 이곳에 정착한다.

이들은 자신들을 암흑 기사라 칭하였으며, 신경 다발을 잘라내어 다른 프로토스와의 정신 감응을 끊는 관습이 형성되었다.

저그의 진군

저그는 눈에 띄는 생명체를 잡아 유전정보를 흡수하는 식으로 계속 발전해나갔다. 젤나가를 공격해 그 지식까지 흡수하여 더욱 성장한 초월체는 휘하의 저그 군단을 모두 이끌고 프로토스의 고향 행성 아이어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였다. 가는 길에 발견한 종족들 중 가장 강한 것만을 흡수하며 군단을 강화한 초월체는 프로토스가 강력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해답을 찾다가 테란을 발견하게 된다.

테란의 코프룰루 정착

인류의 고향 행성 지구에서는 서기 2229년 국제 강대국 협의회(United Powers League, UPL)가 설립되어 인류의 신성성을 모토로 사회주의와 파시즘을 기반으로 한 억압 정치를 실시하였고, 대정화운동을 벌여 해커, 인조 장기 부착자 등 신종범죄자들을 4억 명이나 숙청하였다.

그로부터 40여년 후, 한계에 도달한 지구의 자원과 인구 수용력을 극복하고자 과학자 도란 라우스의 주도로 4만여 명의 해커와 초능력자 등의 범죄자들을 동면 상태로 4척의 초 거대 수송선에 태워 태양계 바깥의 식민지 개척을 위해 출발시킨다. 목적지는 간트리스 IV였다.

간트리스 IV를 향해 항해하던 선단은 우주선에 탑재된 슈퍼 컴퓨터 아틀라스가 원인 불명의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고, 이들은 30여년 후 코프룰루 구역에 도달하게 된다. 수송선들 중 세이렌고는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파괴되고, 나머지 수송선은 타소니스, 모리아, 우모자에 불시착하여 정착한다. 타소니스의 수송선에는 슈퍼컴퓨터 아틀라스가 탑재되어 있어 다른 행성보다 우월한 조건에서 발전을 시작할 수 있었으니, 바로 테란 연합이다.

테란 연합의 부패와 반란

코프룰루 구역의 최강자로 부상한 테란 연합은 구역 내 모든 테란 세력을 지배하길 원했고, 이는 다른 세력인 켈모리아 조합과의 충돌을 야기하여 조합 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은 테란 연합의 승리로 끝났지만, 연합은 이미 내부에서 썩어들어가고 있었다.

연합은 반민주적인 정치 체제로 귀족층인 구 가문에 모든 부가 독점되는 등 빈부 격차가 극심하고 지배가 가혹하여 이에 대한 민중의 반발이 극심했다. 반란이 일어나면 연합은 이를 무력으로 가혹하게 진압했으며, 이에 반발해 또 다시 반란이 일어나는 등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연합은 반란에 대한 본보기로 연합에서 독립을 선언한 코랄 IV 행성의 지도자 앵거스 멩스크와 그 가족을 사라 케리건 등 3명의 유령 요원을 보내 암살하고, 이에 분노한 그의 아들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아버지의 뜻을 계승하자 행성을 향해 묵시록급 핵미사일 1000기 이상을 발사해 3500만 이상의 주민들을 학살하였다.

이에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자신이 통솔하는 반란군을 코랄의 후예라 칭하고 비밀리에 우모자 보호령의 지원을 받아 연합에 대한 저항 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코랄의 후예로 출범한 후 첫 임무는 연합의 비밀 연구 시설을 급습해 유령 요원 사라 케리건을 구출하고 새롭게 발견된 외계 생명체에 대한 실험에 관해 파악하는 것이었다.

대전쟁

본문: 대전쟁

25세기가 끝나갈 무렵, 마침내 저그 군단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저그는 차우 사라에 나타나 행성 표면을 감염시키기 시작했다. 이때 당시에는 '제노모프'라 불렸다.

연합은 알파 전대와 케르베로스 부대를 보내 외계 생명체를 제압하고 사건을 철저히 은폐했다. 저그에 대한 대책을 찾기 위한 연구를 위해서였을 가능성이 크다. 아직 저그의 위험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그가 차우 사라에서 세력을 확대해 나가자 프로토스가 나섰다.

프로토스는 저그가 자신들에 이어 젤나가에 의해 창조된 두 번째 종족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저그의 위험성에 주시하고 있던 프로토스는 저그가 차우 사라에 출몰해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을 보고 행성을 정화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테란 세계 도처에 출몰하는 저그를 막기에는 이미 늦었다.

한꺼번에 두 종족의 외계 세력이 모습을 드러내고 차우 사라가 파괴되자 연합은 패닉에 빠졌다. 반란 세력인 코랄의 후예에 이어 한꺼번에 두 외계 종족과 양면 전쟁을 치르게 된 것이다. 대전쟁의 시작이었다.

연합의 멸망과 자치령의 건국

혼란 속에 이번에는 이웃 행성인 마 사라에서 저그가 포착되자 마 사라 행정관은 황급히 식민지인들을 대피시키고 민병대를 끌어모아 보안관 짐 레이너와 협력하여 방어에 나서지만, 에드먼드 듀크를 위시한 연합 상부는 변방 식민지까지 신경쓸 생각이 없어보였고, 오히려 방어전에 나선 레이너와 민병대원들을 체포해버렸다. 순식간에 사면초가의 상황에 빠진 행정관에게 코랄의 후예가 손을 내밀자, 행정관은 그 도움을 받아들였고 식민지인들과 체포된 민병대원들, 그리고 짐 레이너는 모두 구출된다. 그리고 그들은 탈출하는 연합의 어느 비밀 기지에 침투해 사이오닉 방출기의 설계도를 획득하고 철수한다.

마 사라에서 테란이 모두 떠났음을 확인한 프로토스 함대는 그제서야 행성 표면을 정화한다.

반군은 반란 움직임이 있는 안티가 프라임으로 기동해 연합에 대한 봉기를 선동하고 행성을 장악한다. 이때 레이너와 케리건이 처음 만난다.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이를 진압하러 왔다가 저그의 공격으로 고립된 에드먼드 듀크를 구출하여 반강제로 포섭하기도 한다. 안티가 프라임이 해방된 후 연합의 대규모 병력이 다가오자 코랄의 후예는 사이오닉 방출기를 설치해 연합 기지 한가운데로 저그의 공세를 유도한 후 철수하고 이어서 프로토스에 의해 행성이 정화된다.

이제 타소니스를 향한 길이 열렸다. 연합이 외계 세력에 발목이 잡혀 있는 동안 코랄의 후예는 연합의 수도성을 향해 순조롭게 진격했다. 그러나 자신의 힘이 연합을 쓰러뜨리기 충분하다고 확신하지 못한 멩스크는 사이오닉 방출기의 사용을 승인하고, 타소니스에 쏟아져들어온 저그는 행성을 초토화시켰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프로토스가 접근하자 멩스크는 뉴 게티스버그에 케리건을 보내 이를 막게 했으며, 직후 저그의 공격으로 케리건이 고립되자 그녀를 버리고 철수했다. 이에 분노한 레이너는 휘하 병력과 멩스크에게 실망한 사람들을 이끌고 코랄의 후예를 이탈하여, 레이너 특공대를 창립한다.

마침내 연합이 무너졌고,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새로운 테란 자치령의 건국과 자신의 황제 즉위를 선포하였다. 그리고 레이너 특공대는 자치령에 대한 저항 활동을 시작한다.

초월체의 아이어 정복

초월체는 뉴 게티스버그에서 엄청난 사이오닉 기운을 느끼고 테란을 공격하여 그 발원자인 케리건을 발견, 생포케 한다. 그리고 차 행성으로 압송하여 더욱 강력한 힘을 지닌 저그로 개조하였다. 이어서 새로운 정신체를 창조하여 케리건을 돌보고 지키게 한다. 케리건은 저그로 다시 태어났고, 케리건이 내뿜는 파장에 이끌려 차 행성까지 온 집행관 태사다르, 암흑 정무관 제라툴과 짐 레이너의 부대는 모두 격파됐다. 차 행성에 고립된 이들은 생존을 위해 서로 뭉쳤다.

격파되기 전, 제라툴은 초월체 휘하의 정신체 자스를 암살하는 데 성공하였다. 원래 정신체란 죽음 직전에 이르면 초월체의 힘으로 부활하는 존재로, 제라툴이 자스를 완전히 살해한 건 군단 전체에 큰 충격이었다. 오로지 암흑 기사만이 정신체를 완전히 처치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제라툴이 자스를 처치할 때 초월체와 정신적으로 연결되면서, 초월체가 그토록 염원하던 아이어의 위치가 노출되고 말았다.

초월체는 마침내 아이어 침공을 개시하여 주력 부대가 모두 원정을 나가고 비어 있는 아이어에 손쉽게 교두보를 확보했고, 아이어에 뿌리를 박았다.

대의회는 초유의 사태에 충격을 받았고, 집행관 태사다르를 보직해임했다. 태사다르는 타소니스 몰락 이후 귀환하라는 대의회의 명을 거부하고 차 행성으로 갔다가 고립되었으며, 차 행성에서는 제라툴과 레이너 특공대와 연합하였다. 특히 제라툴에게 암흑 기사들이 다루는 공허의 힘을 배웠는데, 암흑 기사와 접촉하는 이런 일련의 행동들은 대의회에서 금한 것이었다. 대의회는 공석이 된 집행관 자리에 아르타니스를 임명했다.

태사다르는 아이어에 연락해 그동안 자신이 배운 것을 설명했지만 보수적인 대의회에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전황이 불리한 와중에도 이단과 접촉한 태사다르를 체포하라고 대의회는 아르타니스를 파견했다. 저그를 물리치려면 암흑 기사단과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을 안 태사다르는 아르타니스를 설득했고, 아르타니스는 결국 태사다르를 따라 차 행성에 고립되어 있던 암흑 기사들을 구출했고, 이들은 다 함께 아이어로 귀환했다. 이때 짐 레이너도 동행했다.

멸망의 위기 속에서도 암흑 기사와 협력한다는 죄목 하나로 저그를 놔두고 태사다르와 암흑 기사들을 체포하러 온 대의회에 맞서 피닉스와 아르타니스를 비롯한 그의 추종자들은 대의회에 맞서지만, 대의회의 심장부까지 돌입한 상황에서 이런 내전은 바보짓이라고 생각한 태사다르는 자진 투항하고, 초월체와의 결전을 앞두고 재판에 회부되어 처형될 위기에 몰린다. 다행이도 피닉스, 아르타니스, 레이너와, 숨어 있던 제라툴 등의 활약으로 구출되어, 공세에 나서 초월체로 향하는 길목을 지키고 있던 두 정신체를 암흑 기사의 힘을 빌려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이를 본 심판관들 역시 결국 태사다르와 암흑 기사단을 인정하고, 레이너 특공대와 프로토스 연합군은 초월체와의 결전에 나서 총공격 끝에 초월체의 외피를 부순다. 그러나 아직 완전히 죽은 게 아니어서 정공법으로 제대로 죽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그 사이 절호의 기회를 잃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한 태사다르는 칼라와 공허의 힘을 융합해 기함 간트리서에 충전하고 초월체로 돌격해 산화한다.

종족 전쟁

본문: 종족 전쟁

프로토스의 샤쿠라스 망명

태사다르의 희생으로 초월체를 처치하는 데에는 성공하였지만 이미 저그는 아이어에서 수적으로 프로토스를 압도하고 있었고, 저그란 종족이 개별 개체가 각자의 지성과 인격을 소유하는 종족이 아닌 데다 이들을 통제할 지성체인 초월체가 사라지면서 폭주하기 시작해 어떤 면에서는 초월체 처치 이전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 되었다. 이에 프로토스 지휘부는 고향 아이어를 떠나 암흑 기사단, 즉 네라짐의 본거지인 샤쿠라스로 망명하기로 하고, 일단 제라툴의 단독 승인 하에(후에 족장 라자갈의 사후 승인을 받는다) 피닉스와 레이너의 엄호를 받아 샤쿠라스로 피란한다. 저그의 추격이 샤쿠라스까지 이어져 칼라이 프로토스와 네라짐은 이들에 맞서 싸우게 된다.

이때 샤쿠라스에 케리건이 나타난다. 케리건은 자신이 초월체의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차 행성에서 새로운 초월체가 자라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하고, 힘을 합쳐 초월체를 제거하자면서 자신은 프로토스가 찾고 있는 우라즈와 칼리스 수정을 찾는 데에 협조하겠다고 나선다. 이 두 고대 수정은 샤쿠라스에서 저그를 물리치는 데 큰 힘을 발산할 젤나가 사원의 힘을 복구하는 데 꼭 필요한 물건이었다. 알다리스가 격렬히 반대하지만 라자갈의 승인으로 이 동맹은 이루어진다.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두 수정을 손에 넣는 데 성공하지만 알다리스가 샤쿠라스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제라툴을 비롯한 프로토스 상층부는 그의 배반에 충격을 받았고, 진압 결정에서 라자갈이 보여 준 평소답지 않은 이상한 태도에 의구심을 품지만, 일단 반란을 진압한다. 체포된 알다리스가 라자갈과 케리건의 비밀에 관해 말하려는 찰나, 케리건이 끼어들어 알다리스를 죽인다. 케리건에게 이용당했다는 찜찜함과 풀리지 않은 의문을 뒤로 한 채, 프로토스는 젤나가 사원을 작동하여 샤쿠라스 행성 표면을 정화하여 저그를 무찌른다.

UED의 코프룰루 침공

사실 지구에서는 코프룰루 구역에서의 테란의 성장을 처음부터 관찰하고 있었다. 25세기 말렵에 갑자기 벌어진, 저그와 프로토스의 출현과 잠재적 적성 국가인 테란 자치령의 출범이라는 일련의 사건에 지구는 공포에 휩싸이게 되고, UPL에게서 독립을 유지하던 다른 국가들이 전부 UPL에 합류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UPL은 새롭게 지구 집정 연합(United Earth Directorate, UED)로 출범하였다.

UED는 외계 세력의 지구 침략을 사전에 저지하고자 코프룰루 구역에 제라드 듀갈 대장을 사령관으로, 알렉세이 스투코프 중장을 부사령관으로 하는 대규모 원정군을 파견한다. 원정군의 작전은 초반에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브락시스에서 사미르 듀란이 이끄는 친 연합파 저항 세력의 지원을 받아 자치령과의 첫 전투에 승리하고 다일라 IV 조선소에서 자치령의 전투 순양함을 대량 노획하는 등 병력을 확장한다. 그리고 타소니스에서 저그의 저항을 뚫고 사이오닉 분열기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원정군은 코랄로 기수를 돌려 자치령 군대를 패퇴시키고 수도 아우구스트그라드를 함락하지만, 멩스크를 체포하려는 순간에 나타난 레이너가 통솔하는 소규모 프로토스 부대가 나타나 멩스크를 데리고 아이어로 도주한다. 이에 듀갈은 대규모 추격부대를 아이어로 보내 레이너 특공대와 프로토스를 포위하지만 그들을 잡으려는 찰나 듀란의 이상 행동으로 실패하고 전면 퇴각한다.

이후 사이오닉 분열기를 활용해 저그의 지휘 체계를 교란시키며 차 행성으로 돌입해 신생 초월체를 생포하는 데 성공하고 코프룰루 구역에서 최강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케리건의 하수인이었던 사미르 듀란의 공작으로 부사령관 스투코프가 사망했고, 사이오닉 분열기도 거의 잃을 뻔했다.

케리건이 군단의 주인이 되다

초월체 사후 케리건은 초월체의 뒤를 이어 저그 군단의 주인이 되고자 했다. 초월체의 사망을 전후하여 유력한 정신체들도 많이 죽어서 그 혼란을 틈타 어느 정도 세력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다고스와 그를 따르는 정신체들이 만들어 낸 신생 초월체는 그녀의 야망에 큰 걸림돌이었고, 나중에 UED가 확보하는 사이오닉 분열기 역시 그녀의 계획에 큰 장애물이었다.

이에 케리건은 사전에 몰래 네라짐의 족장 라자갈을 세뇌한 후 샤쿠라스에서 프로토스에게 접근해 그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경쟁자였던 정신체들과 그 세력을 먼저 제거했다. 그리고 사미르 듀란을 UED 진영에 잠입시켜 사이오닉 분열기의 제거를 획책했으며, 동시에 아이어에 있던 레이너와 피닉스에게 접근해 멩스크를 구출하게 했다. 그리고 이들의 지원을 받아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한다. 이를 통해 세력을 다시 모은 후 약속에 따라 그들과 연합해 코랄을 공격해 탈환하고, 이제 이용 가치가 떨어진 그들을 배신하고 야습해 전멸시키고 에드먼드 듀크와 피닉스를 처치한다. 레이너는 복수를 맹세하며 패주한다.

이어서 차 행성의 초월체를 제거하고자 라자갈을 납치해 제라툴을 협박해서 초월체를 죽이게 한다. 제라툴은 어쩔 수 없이 초월체를 죽이고 족장을 데려가려 하지만 족장은 자진해서 케리건의 곁에 남기를 청한다. 경악한 제라툴은 족장을 납치해서라도 데려가려 하지만 케리건의 저지로 실패하고, 제라툴은 족장을 해방시키기 위해 그를 죽이는 길을 택한다. 이를 본 케리건은 조롱하듯 그를 살려서 보내준다.

그리고 듀란이 갑자기 사라지고, 프로토스, 자치령, UED의 3세력 연합군이 차 행성 궤도의 정거장 차 알레프에서 복수를 외치며 케리건을 포위한다. 주력은 행성 표면에 있는 상황에서 케리건은 수적으로 크게 불리했으나, 결국 이들을 모두 격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듀갈은 지구로 철수하는 길에서 자결하고, 케리건은 패주하는 UED 함대를 추격해 전멸시켰다.

이제 칼날 여왕 케리건은 명실상부한 저그 군단의 주인이 되었고, 나아가 코프룰루 구역의 지배자가 되었지만, UED 함대를 전멸시킨 직후 갑자기 공세를 중지하고 차 행성에 은둔하면서 전쟁은 끝나게 된다.

또 다른 음모

절망에 빠져 샤쿠라스로 돌아가던 제라툴은 어느 위성에서 프로토스로 추정되는 에너지 신호를 감지하고 잠시 그곳으로 향한다. 거기서 그가 발견한 것은 사미르 듀란의 주도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던 혼종이었다. 사미르 듀란과 그가 모시는 또 다른 존재의 음모를 알게 된 제라툴은 충격을 받고, 이후 젤나가의 비밀을 찾아 방랑의 길을 떠난다.

전간기

(자료 조사가 필요합니다)


종족 전쟁 종전 4주년, 멩스크의 공작으로 부와 명예, 모든 것을 잃고 마 사라에 은둔하고 있던 레이너는 다시 저항 활동을 시작한다. 그런 그에게 조합 전쟁 시절 전우인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찾아와 뫼비우스 재단에서 의뢰받았다는 사업을 같이 하자고 제안하고, 레이너는 이를 받아들여 자치령이 발굴하고 있던 젤나가 유물을 획득한다. 그리고 그 때, 4년간 조용히 지내던 저그가 공세를 재개한다.

제2차 대전쟁

저그의 재침공 소식을 접한 레이너는 자치령에 대한 저항 활동, 저그의 위협에 노출된 민간인 구출, 유물 획득 작전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자치령에게 버림받다시피한 변경 지역의 난민들을 구출하여 안전한 행성으로 성공적으로 피신시켰으며, 반 자치령 활동도 순조롭게 전개되어 가브리엘 토시와 함께 뉴 폴섬에 수감되었던 정치범들을 석방시키고 노바 테라에게 잡혀 수감된 악령 요원들을 풀어 주어 특공대에 합류시켰다. 동시에 대전쟁 시절 타소니스 학살이 멩스크의 주도로 이루어졌다는 증거를 찾아내어 코랄에서 전 우주로 방송하는 데 성공함으로서 멩스크에게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 뫼비우스에 의뢰받은 유물 획득 작전도 진행하지만 그 과정에서 케리건과, 사이비 프로토스 세력인 탈다림과 끊임없이 충돌한다.

그러던 어느 날 4년간 소식을 알 수 없던 제라툴이 레이너를 찾아와 불길한 예언을 전해주며 케리건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한다. 예언의 내용은 어두운 목소리와 그의 수하인 프로토스-저그 혼종의 존재와 그들이 장차 온 은하계를 멸망시키리라는 것, 그리고 케리건이 그 종말을 막을 열쇠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레이너는 어느 행성의 비밀 연구 시설에서 혼종을 직접 확인하고 예언이 옳음을 알게 된다.

레이너는 마침내 뫼비우스 재단의 실질적 주인과 대면하는데, 그는 바로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아들이자 자치령의 황태자인 발레리안 멩스크. 그는 유물이 바로 사라 케리건을 구할 열쇠라며 같이 차 행성으로 가서 유물을 이용해 케리건을 되찾자고 제안한다. 이 제안을 받아들여 레이너는 자치령 함대와 함께 차 행성을 침공하고, 피해가 컸지만 결국 유물을 이용해 케리건을 인간으로 되돌리고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사실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보낸 케리건을 죽이기 위해 첩자였으며, 레이너는 결국 친구를 사살해야 했다.

타이커스를 처리하고 케리건을 차 행성에서 빼내자마자 아크튜러스가 이끄는 자치령 함대가 그들을 공격했다. 아크튜러스는 케리건의 신병을 인도할 것을 요구하지만 제이크 램지를 통해 예언을 알고 있던 발레리안은 이를 거부했으며, 한 차례 접전 후 그들은 간신히 추격을 피해 망자의 항구를 거쳐 뫼비우스 재단의 어느 연구소로 대피하지만, 뫼비우스 재단의 공식적 대표이자 중책인 에밀 나루드의 배신으로 자치령 함대와, 연구소에 있던 혼종의 공격으로 위기에 몰린다. 케리건의 힘으로 혼종들을 처리하는 데에도 성공하고 자치령 군대의 추격도 완전히 뿌리치지만 그 과정에서 케리건이 실수로 대원 한 명을 같이 사살하는 사고가 일어나고, 결국 케리건은 우모자 보호령 내의 어느 연구소에 격리된다.

그로부터 3주 후 레이너는 케리건을 데려가 은둔하려고 하지만 또 다시 자치령이 습격해 온다. 케리건은 탈출에 성공하나 레이너는 노바에게 생포되고, 이어서 레이너가 처형되었다는 소식이 공식 발표되자 케리건은 복수를 다짐하며 저그 세력을 모으기 시작한다. 차 행성을 탈환하고 칼디르라는 위성의 저그까지 복귀시켜 세력을 어느 정도 얻은 그녀에게 제라툴이 찾아오고, 원시 저그의 힘을 받아 더욱 강력해져야 한다는 충고를 받아들여 제루스에 가서 더욱 강력한 원시 칼날 여왕으로 재탄생한다.

더욱 강력해진 칼날 여왕은 스투코프의 안내를 받아 어느 행성에 있던 자치령의 비밀 실험실을 공격해 혼종을 물리치고 에밀 나루드를 처치했으며, 짐 레이너가 실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레이너 특공대와 손을 잡고 그가 갇혀있는 감옥선을 공격해 구출했다. 그리고 다시 결집시키는 데 성공한 저그 군단을 전부 이끌고 코랄을 침공해 마침내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처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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